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구매 후 1~2년 정도 지나면서 배터리 소모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완충하고 나왔는데도 점심 무렵이면 배터리 잔량이 크게 줄어 있는 상황이 낯설지 않습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배터리 노후만으로 모든 현상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스마트폰 내부 설정과 사용 방식에 따라 같은 기기라도 배터리 소모 속도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운영체제에는 배터리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설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종에 상관없이 공통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배터리 관리 설정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배터리 절약 설정은 단순히 화면 밝기를 낮추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만 사용자의 사용 습관이나 설치된 앱 환경에 따라 체감 효과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어떤 기준으로 설정을 조정할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고 해서 모든 기기에서 같은 이유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 시간이나 화면 설정, 설치된 앱 종류처럼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어떤 기준으로 설정을 나누어 볼지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화면과 디스플레이 설정은 기종에 상관없이 가장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내용을 먼저 살펴두면 이후 설정을 이해하기가 수월합니다.
1. 다크모드 활성화 및 디스플레이 설정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대부분은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OLED 화면은 검은색을 표현할 때 해당 픽셀의 전원을 최소화하거나 꺼버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화면 설정만으로도 전력 사용량에 차이가 생깁니다.
다크모드를 활성화하면 밝은 화면을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화면을 자주 켜는 사용자일수록 이 설정의 영향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정 방법
안드로이드(갤럭시): 설정 → 디스플레이 → 다크 선택
아이폰: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 → 다크 모드 선택
여기에 밝기 자동 조절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주변 환경에 맞춰 화면 밝기가 조정되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내 사용이 많다면 밝기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2. 백그라운드 앱 및 데이터 사용 제한
스마트폰에서 앱을 닫았다고 해서 완전히 동작이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알림 수신이나 데이터 동기화를 위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는 앱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백그라운드 활동이 많은 경우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배터리 소모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까지 동일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 소모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설정 기준
갤럭시: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메뉴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절전 상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메뉴에서
필요한 앱만 허용하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앱을 한 번에 제한한다고 해서 모든 사용자에게 같은 체감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알림이 필요한 앱과 그렇지 않은 앱에 따라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앱 사용 빈도를 기준으로 나누어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흐름이 보입니다. 항상 필요한 앱과 그렇지 않은 앱을 구분해 두면 다음으로 살펴볼 위치 서비스 설정도 같은 기준으로 정리하기가 쉬워집니다.
3. 위치 서비스 및 주변 기기 검색 관리
배터리 설정에서 자주 간과되는 항목이 위치 서비스와 주변 기기 검색 기능입니다. 지도, 배달,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할 때는 필요하지만, 항상 켜둘 필요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GPS, 블루투스, Wi-Fi 검색 기능은 주변 신호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기 상태에서도 배터리 소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결할 기기가 없는 상황이라면 설정 기준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치 정보 접근 권한을 ‘항상 허용’이 아닌 ‘앱 사용 중에만 허용’으로 변경하면 불필요한 신호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설정은 대기 시간 배터리 소모를 관리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는 기기 노후뿐 아니라 설정과 사용 방식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크모드 활용, 백그라운드 앱 관리, 위치 서비스 기준을 나누어 보면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비교적 분명해집니다.
이 글에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 환경에 맞는 기준을 잡아 설정을 조정해 두면 충분합니다. 모든 설정을 한 번에 바꾸기보다는 하나씩 적용해 보면서 체감을 기준으로 조절하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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